손석희 독도행 기상악화로 '불발'...울릉도서 대체 진행

  • 등록 2008-08-13 오후 7:02:29

    수정 2008-08-13 오후 7:11:55

▲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손석희 교수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독도 특집이 기상악화로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진행자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와 제작진은 울릉도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독도 특집 무산의 아쉬움을 달랠 계획이다.

‘손석희의 시선집중’ 연출자 한재희 PD는 “독도 특집을 대신해 현재 손석희 교수와 제작진이 독도 입항을 위해 머물고 있는 울릉도에서 성경환 아나운서가 맡을 스튜디오와 전화연결을 통해 방송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재희 PD는 독도 특집을 위해 손석희 교수 및 다른 제작진과 13일 울릉도에 도착했으나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14일 독도 입항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대안을 마련했다.

당초 ‘손석희의 시선집중’ 독도 특집은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의 침탈이 가시화되고 있는 독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한반도의 등대, 독도를 가다’라는 제목으로 기획됐다. 손석희 교수가 직접 독도의 야외 스튜디오에서 3부와 4부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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