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성찬은 보이는데 진수는 어디에?

  • 등록 2008-06-18 오후 6:56:30

    수정 2008-06-18 오후 6:57:22

▲ '식객'에서 진수 역으로 출연하는 남상미(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진수가 여자주인공이 아닌가요?"

17일 방영된 SBS 새 월화드라마 ‘식객’의 첫 방송 이후 여자주인공 진수 역의 남상미에 대해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느끼고 있다.

2회가 연속 방영되는 동안 진수의 모습이 드라마에서 거의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 1회에서 진수는 아예 모습이 보이지 않았으며 2회 마지막 장면에서 운암정에 식사를 하러 갔다 문전박대를 당하는 것이 진수의 첫 등장 신이었다.

허영만 화백의 원작 만화 ‘식객’에서 진수는 성찬과 ‘진수성찬’ 콤비를 이루며 운암정의 인물들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개봉한 영화 ‘식객’에서도 진수는 성찬이 봉주와의 요리대결에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드라마 ‘식객’의 1부와 2부에서는 진수의 비중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원작에 없는 오숙수의 비서 주희(김소연 분)가 성찬과 봉주(권오중 분) 사이에서 묘한 멜로라인을 형성하며 여자주인공처럼 비춰졌다.

‘식객’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전개상 5부정도 까지는 진수의 비중이 여자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큰 편은 아니다”며 “하지만 이후 성찬이 운암정을 나와 반찬트럭을 몰며 전국을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진수가 성찬과 함께 극의 투 톱을 이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성찬과 진수가 티격태격하며 서로 사랑에 빠지는 모습이 ‘식객’ 중후반부의 중요한 줄거리다”며 “극이 전개될수록 진수가 취직을 하고 기자로서 활동하는 모습이 '식객'의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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