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제작발표회 취소, “깊은 애도와 위로”

31일 오후 2시 예정 '제작발표회' 취소
1회는 예정대로 내일밤 방송돼
제작진 "사상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
  • 등록 2022-10-30 오후 2:40:42

    수정 2022-10-31 오전 8:04:25

KBS 새월화드라마 ‘커튼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의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29일 이태원 참사 여파로 정부가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면서 내린 조치다.

KBS 2TV 새월화드라마 ‘커튼콜’ 제작진은 “31일 오후 2시 예정되어 있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제작발표회가 취소되었다”면서 또한 ‘커튼콜’ 1회는 내일 밤 9시 50분 예정대로 방송된다“고 알려왔다.

이어 제작진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사상자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늦은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는 비탈진 골목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면서 사람들이 압사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30일 오전 기준 151명이 목숨을 잃었고 82명이 부상을 입었다. 성별로는 여성 97명, 남성 54명이 사망했고 이 중 외국인도 19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담화를 통해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시내에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10월 31일 오후 2시 예정되어 있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제작발표회가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커튼콜’ 1회는 내일 밤 9시 50분 예정대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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