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커미셔너, 다음주 사우디 PIF 총재와 만나기로..합의안 발표 기대

  • 등록 2023-11-30 오후 3:40:08

    수정 2023-11-30 오후 3:40:08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제이 모너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가 다음 주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 야시르 알 루마이얀 총재와 만나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티드와 골프채널 등 복수의 매체는 30일(한국시간) 모너핸 커미셔너가 뉴욕에서 열린 뉴욕타임스 딜북 서밋에서 곧 알 루마이얀 총재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너핸 커미셔너와 알 루마이얀 총재는 지난 6월 PGA 투어와 PIF가 합작 법인을 설립해 PGA와 DP월드투어 그리고 LIV골프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벌이기로 합의했다.

당시 PGA 투어와 PIF의 합병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발표로 세계 남자 골프계를 뒤흔들었다. 그러나 이후 긴 시간 협상이 이어졌음에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아 일부에선 협상이 불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 사이 PGA 투어와 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는 각각 내년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모너핸 커미셔너와 알 루마이얀 총재의 만남은 합작 법인 설립 및 구체적인 투어 일정 등이 어느 정도 구체화 됐음을 시사한다는 해석이다.

PGA 투어와 PIF는 합병 발표 이후 오는 12월 31일까지 구체적인 세부안을 내놓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모너핸 커미셔너는 “여러 협상 당사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알 루마이얀 총재와는 마감 시한까지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확고한 목표를 갖고 있다”라며 “다음 주에 알 루마이얀 총재를 만날 예정이고 우리는 계속해서 대화를 진전시켜왔다. 그리고 우리가 다른 많은 분야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도 꽤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여기에서 밝힌 여러 당사자는 팬웨이스포츠그룹과 투자회사 KKR&Co의 공동 설립자 헨리 크래비스 등이다. 모두 PGA 투어와 PIF가 새로운 골프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데 참여한 기업의 대표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PGA 투어가 PIF뿐만 아니라 다른 공동 투자자를 포함하는 통합 계약을 추진 중이며, 이는 스포츠 환경에서 PGA 투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이 될 것”이라며 “이 계약이 성사되면 PGA 투어는 선수들이 주인이 되는 위치에 서게 될 것이며, PIF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스포츠, 브랜드 분야에서 상당한 경험을 가진 또 다른 공동 투자자가 PGA 투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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