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새 멤버 원흠, 中서 아오이 소라와 그룹 활동

  • 등록 2018-08-21 오후 4:29:51

    수정 2018-08-21 오후 4:29:51

노라조 조빈(왼쪽)과 원흠(사진=마루기획)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노라조 새 멤버 원흠이 중국에서 일본의 유명 AV 배우 아오이 소라와 영화를 촬영하고 그룹 활동도 했다고 밝혔다.

원흠은 2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노라조 신곡 ‘사이다(CIDER)’ 발매 쇼케이스에서 중국에서 활동 당시와 관련된 질문에 이 같이 답변을 했다. 아오이 소라와 함께 ‘두번째 꿈’이라는 영화를 촬영했으며 중국인 멤버까지 3명이 그룹으로 음악활동도 했다고 말했다.

원흠은 “아오이 소라가 중국에서 처음 론칭하는 활동이 ‘두번째 꿈’이라는 영화였다. 일본에서의 AV와 다른 맑고 순수한 내용이었다”며 “그 영화에서 아오이 소라와 친분을 맺었고 이후 아오이 소라가 가수를 하고 싶다고 해서 나도 함께 활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원흠은 또 아이오 소라에 대해 “맑고 순수하면서 귀여운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원흠은 애초 아이돌 그룹을 준비하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중국 진출을 추진하던 한국인 사업가의 권유로 동료 4명과 함께 중국에 갔다. 그러나 회사는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고 멤버들끼리 맨땅에 헤딩을 하듯 그룹을 결성하고 활동을 했다. 앨범 하나를 낸 뒤 멤버 한명이 이탈하는 현상이 반복되다 아오이 소라 등과 팀을 결성하게 됐다. 중국에서 나름 인지도도 쌓았다.

그러나 원흠은 이혁의 탈퇴로 혼자 남은 조빈의 러브콜을 받고 노라조에 합류했다. 아오이 소라가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하는 만큼 그룹 활동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에서 노라조라는 이름에 이끌려 합류를 결정했다. 원흠은 “노라조에 올인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말했다.

원흠이 합류해 이날 낮 12시 발매된 ‘사이다’는 노라조가 3년 6개월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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