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9일 오전 9시30분 선수단장이 입국한 부탄NOC를 대상으로 첫 선수단등록회의(Delegation Registration Meeting)를 열었다.
선수단등록회의는 각국 선수단 본진 도착에 앞서 조직위원회와 각 선수단 선수단장이 대회 참가를 위해 필요한 각종 정보를 대조하고 확인하는 필수절차다.
조직위는 부탄과 사우디를 시작으로 21일 이란, 태국, 카타르, 중국, 마카오, 쿠웨이트 등 대회 개막 전날인 28일까지 44개 NOC를 대상으로 선수단등록회의를 진행한다.
대회 전 분위기도 22일 자원봉사발대식을 시작으로 24일 선수촌 개촌식, 27일 메인미디어센터 개관식 등으로 이어지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첫 선수단등록회의를 개최한 부탄은 남아시아에 위치한 인구 74만명의 산악국가로 이번 대회에는 풋살 1개 종목, 총 17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며, 선수단장을 제외한 본진은 25일 오전 입국한다. 인천시는 비전2014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복싱, 양궁, 태권도 등 3개 종목에 코치 파견, 장비 구입, 전지훈련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온 바 있다.
이날 선수단등록회의를 위해 18일 입국한 부탄 케상 체릭(Kesang Tsherig) 선수단장은 “부탄의 체육 발전을 위한 인천의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드리며 이번 실내·무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는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