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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케이블 드라마 섹시 콘셉트 많은 점 아쉬워 코믹 택했다.”
케이블채널 OCN의 4부작 TV무비 ‘유혹의 기술’의 심세윤 감독이 ‘섹시’가 아닌 ‘코믹’을 콘셉트로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심세윤 감독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혹의 기술’ 제작발표회에서 “섹시한 것을 원한다면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아주 센 것이 아니라면 섹시 코드는 이제 진부하다고 생각했다”며 “케이블 드라마에 섹시 콘셉트가 많은 점이 아쉬워서 코믹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노출 수위도 많이 심하지 않다”고 말했다.
OCN 측 관계자는 "'유혹의 기술' 뿐만 아니라 앞으로 4월과 5월 선보이게 될 작품들 역시 섹시함이 아닌 색다른 콘셉트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유혹의 기술’은 순진하고 소심한 주인공이 연애 고수의 지도로 연애 초고수로 성장해가면서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코믹하고 로맨틱하게 그려냈다.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OCN을 통해 4주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