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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공개된 것은 이날 정오 오픈된 ‘이재, 곧 죽습니다’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파트1 공개 후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주인공 이재 역의 서인국부터 박소담, 최시원, 오정세, 이도현, 이재욱, 고윤정, 장승조, 김강훈, 김지훈, 성훈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생과 사를 오가는 이재의 이야기가 긴장감 넘치게 다뤄지며 재미를 안긴 ‘이재, 곧 죽습니다’는 파트2에서도 긴박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특히 이재의 여자친구 이지수(고윤정 분)이 박태우(김지훈 분)가 낸 사고로 세상을 떠난 만큼 그 이후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분노에 찬 이재가 복수에 나설 수 있을지, 12번의 삶 끝에 찾아올 결말이 무엇일지가 후반부의 관전포인트다.
오후 5시 공개되는 ‘경성크리처’ 역시 기대가 높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K크리처물. 파트1에서는 시대의 아픔, 옹성병원으로 향해 사투를 시작한 태상(박서준 분)과 채옥(한소희 분)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흥미를 높였다.
박서준과 한소희는 각각 “태상이 채옥에게 동질감과 연민을 느끼며 변화하는 과정에 집중했다”, “채옥의 울타리 안에 태상이 들어오는 과정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밝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여전히 존재하는 어두운 세력과 옹성병원 바깥으로 번진 공포를 마주한 태상과 채옥이 파트2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사다.
‘경성크리처’는 이날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