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한예리,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위촉

  • 등록 2023-09-24 오후 3:09:16

    수정 2023-09-24 오후 3:09:16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배우 정우(왼쪽)와 한예리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배우 정우와 한예리를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올해의 배우상은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신인배우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개설됐다.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선정된 한국장편독립영화 중 가장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최우수 남자, 여자 신인배우 각 1인에게 수여된다.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되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배우 정우와 한예리가 직접 시상에 나선다.

정우와 한예리는 영화제 폐막식 호스트도 맡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들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강승아 운영위원장 직무대행과 함께 폐막식을 찾는 게스트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배우 정우는 영화 ‘바람’(2009)에 출연해 관심을 받았으며,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94’(2013)와 영화 ‘쎄시봉’(2014), ‘히말라야’(2015), ‘재심’(2016), ‘이웃사촌’(2020) 등의 작품을 통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배우 한예리는 영화 ‘코리아’(2011),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드라마 ‘청춘시대’(2016), ‘녹두꽃’(2019),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2020) 등에 출연했고 2020 선댄스영화제 미국극영화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영화 ‘미나리’(2020)로 세계 무대에 얼굴을 알렸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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