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프로출범 이후 첫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었다.
GS 칼텍스는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프로배구 0227~200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 경기에서 정대영(27득점)과 외국인 선수 하께우(15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을 3-1(25-21 19-25 25-23 25-23)로 눌렀다. 5전 3선승제로 이뤄지는 챔프전에서 1차전을 흥국생명에 내줬던 GS 칼텍스는 이후 2연승을 거둬 챔피언 등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GS칼텍스는 상대 에이스 김연경(22득점)이 2차전에 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반가웠다. 여자배구의 절대 강자로 꼽히는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22점을 올리는 등 많은 점수를 획득했지만 모든 공격을 뚫어주는 이전 경기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한편 정대영은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고 맹공격을 펼쳤고 고비마다 블로킹까지 해내며 팀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