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정진영 향해 총구 든 정지훈. 반격 시발점 될까

  • 등록 2018-06-22 오후 3:14:09

    수정 2018-06-22 오후 3:14:09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스케치’가 정지훈이 정진영을 향해 총구를 들었다.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제작 네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지난 8화에서 장태준(정진영)에게 미래를 보는 예지 능력이 없으며, 다른 능력자가 그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나비팀이 장태준의 배후를 찾을 것을 예고한 가운데 강동수(정지훈)가 장태준을 향해 총구를 들어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방송에서 김도진(이동건)의 목적이 예비 범죄자를 처단하고 있단 추측을 하게 된 강동수는 약혼자 민지수(유다인)의 죽음에 혼란을 느꼈다. “지수는 타인에게 해가 되는 일은 생각하는 것조차 죄스럽게 생각했어”라며 김도진이 왜 지수를 살해하게 됐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달라진 건 하나도 없어. 어차피 김도진을 잡으면 다 해결될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나비팀은 김도진의 배후를 찾기 위해 그의 전임자였던 백우진(이해영)을 쫓았다. 스케치 속 단서를 추적, 결국 백우진을 잡은 강동수는 단도직입적으로 “예지 능력자의 정체, 장태준 과장 아닙니까”라며 물었고, 백우진은 “장태준 과장, 그 사람에게는 미래를 보는 능력이 없습니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장태준 역시 자신과 같이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는 사람일 뿐이라는 것.

오늘(22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강동수가 장태준을 향해 총구를 든 모습이 담겨있다. 약혼녀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김도진과 백우진 그리고 장태준까지, 끈질기게 추적해온 강동수. 매서운 눈빛으로 장태준을 향해 “내가 당신을 살려둬야 할 이유가 있나”라고 물어 일촉즉발의 위기감을 고조시키며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오늘(22일) 방송분을 시작으로 유시현(이선빈)의 부모님의 죽음 뒤에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면서, 거대한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또 한번의 반전을 기대해달라”고 귀띔,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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