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목장` 심창민 카드 통할까?

  • 등록 2011-01-18 오후 3:09:35

    수정 2011-01-18 오후 5:25:14

▲ 심창민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의 마지막 9시대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이 인기를 끌지 관심이 모아진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SBS의 9시 월화드라마의 마지막 작품이다. 그간 이 시간 대에는 `천사의 유혹` `별을 따다줘` 등의 작품이 2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10% 내외의 저조한 시청률로 이 시간대 드라마는 폐지가 결정됐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그 마지막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단 동방신기 심창민의 첫 연기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가요계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모으는 그지만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는 `파라다이스 목장`의 성공 여부에 달렸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심창민의 팬층인 학생들의 시청이 용이한 방학 중 방송되는 이점이 있지만 결과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

동방신기 동료 정윤호도 드라마 데뷔작 `맨 땅에 헤딩`이 실패한 아픔이 있다. 지난 2009년 방송됐던 `맨 땅에 헤딩`은 한 자릿수 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심창민이 정윤호의 실패를 거울삼아 `파라다이스 목장`으로 화려한 연기자 변신을 선언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심창민은 18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목장` 제작발표회에서 "첫 연기 도전인데 배워가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최선을 다해서 찍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100% 사전 제작이 됐다는 점에서도 성공 여부가 관심이다.

사전 제작 드라마는 시청자의 요구와 관계 없이 처음 기획 의도대로 제작되기 때문에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트렌드에 뒤처질 수 있다는 아쉬움도 있다. 시청률이 낮을 때 임기응변으로 승부수를 띄울 여지가 사라진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지난해 제주도의 풍광을 담았다. 연일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올 겨울에 제주도의 따듯한 여름을 전할 예정이다.

이연희는 "사전 제작으로 드라마를 만들면서 힘들게 촬영했지만 촬영 내내 즐거웠다"며 "밝은 드라마니 만큼 많은 사랑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파라다이스 목장`은 6개월의 짧은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한 두 남녀가 7년 뒤 다시 만나 계약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혼남 재벌 3세 한동주 역에 심창민이, 이혼녀 수의사 이다지 역에 이연희가 각각 나선다.

오는 24일 오후 8시50분 `괜찮아 아빠딸` 후속으로 방송된다.

 
▲ 이연희


  (사진=권욱 기자)   ▶ 관련기사 ◀ ☞이연희 "심창민·주상욱, 두 남자 사랑 모두 원해" ☞이연희 "심창민, 유하나와 키스신 질투났다" ☞심창민 "이연희·유하나와의 키스는…" ☞심창민 "저도 김주원 만큼 까칠합니다" ☞[포토]이연희-주상욱 `다정한 손인사` ☞[포토]이연희 `섹시한 돌싱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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