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올드 트래포드를 믿는다...역전 우승의 바탕 기대

  • 등록 2008-12-30 오후 5:15:34

    수정 2008-12-30 오후 5:21:11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총 38경기로 진행되는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9개 팀이 모두 반환점을 돌아선 30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오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만이 18경기를 소화했다.

맨유가 타팀에 비해 1~2경기를 덜 치르게 된 것은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 잇따라 참가했기 때문이다.

이 탓에 맨유는 선두 리버풀(13승 6무 1패, 승점 45)에 승점 7점을 뒤진 38점(11승 5무 2패)으로 3위에 머물고 있다. 덜 치른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끈다면 승점 44점을 기록, 선두 리버풀에 1점차로 따라붙게 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2승을 거두기란 쉽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맨유는 믿는 구석이 있다. 바로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다.

30일 미들즈브러전 포함 맨유는 이번 시즌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른 8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7승 1무의 성적. 이번 시즌 리버풀과 함께 유이한 홈 무패 팀이다. 그러나 리버풀은 6승4무로 무승부가 많았다.

맨유의 경쟁 상대인 리버풀과 첼시, 아스널, 아스턴 빌라는 나란히 홈에서 10경기를 가져 홈경기가 9경기 남은 반면, 맨유는 11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맨유는 홈에서 20득점, 4실점, 골득실 +16을 기록 중이어서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홈구장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홈경기 최소실점 1위, 맨체스터 시티(24골)에 이어 최다득점 2위다. 앞으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많은 승점을 쌓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맨유가 리버풀, 첼시, 아스널, 아스턴 빌라 원정을 전반기에 마치고 이들 4팀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기 경기를 벌인다는 점이다. 맨유로선 이들과 원정에서 거뒀던 2무 2패의 성적을 되갚아 뒤집기 우승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 관련기사 ◀
☞명암 갈라진 유럽파 2008년, 박지성, 이영표↑, 박주영, 김두현-, 설기현↓
☞박지성,풀타임 출장...2호골은 불발, 평점은 팀내 최고
☞[씁쓸 2008 한국 축구] 박지성 이운재 Up, 이천수 이동국 down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