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매치는 1경기 양팀의 전반(1+2쿼터)과 최종(전반 포함) 점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35회차의 경우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시작 10분 전인 13일 오후 2시2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통합우승을 노리는 모비스가 전자랜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챔프전 첫 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순위에서는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지만, 상대전적에서는 모비스가 5승1패로 전자랜드에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모비스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71.8점만을 허용하는 짠물수비로 전자랜드의 발을 꽁꽁 묶었다.
단기전의 경우 분위기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전자랜드의 상승세는 매치 게임에서도 충분히 살펴볼 만한 가치가 있는 포인트다. 특히 1981년생인 베테랑 양동근을 중심으로, 문태종(1975년), 함지훈(1984년) 등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치는 모비스와 달리, 전자랜드는 올 시즌 1993년생인 정효근을 비롯해 1994년생 강상재, 김낙현(1995년) 등 젊은 피들이 쾌조의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를 탈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한편, 이번 KBL 챔피언 결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매치 게임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 등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