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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는 “지난달 25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던 파주NFC가 4월 29일을 끝으로 생활치료센터로서의 기능을 마친다”고 29일 밝혔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9일 파주NFC를 방문해 홍명보 KFA 전무이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파주NFC 생활치료센터에는 그동안 총 30명의 환자가 입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9명, 여자가 11명이었으며 국적별로는 외국인 25명, 내국인 5명이었다. 이 중 15명이 퇴소했으며, 15명은 아직 완치되지 못했다. 완치되지 못한 환자들은 또다른 생활치료센터인 우리은행 안성연수원으로 이송됐다. KFA는 방역 작업을 완료한 뒤 5월 11일부터 파주NFC를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파주NFC에서 완치된 한 중국인 여성은 자신을 성심성의껏 돌봐준 의료진과 파주NFC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를 했다.
이 여성은 퇴소하는 날 자신의 방 안 탁자 위에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남을 돕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의 영문 손편지와 함께 한화와 달러가 섞인 현금 100만원 가량을 남겨두고 갔다. 이후 이 여성은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원을 더 기부했다.
아울러 “파주NFC에서 완치돼 일상 생활로 돌아가신 분들의 건강과 아직 완치되지 못한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