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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구단은 로맥을 총액 45만 달러(연봉 30만 달러, 옵션15만 달러)의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SK는 계속된 어깨 통증에 시달렸던 워스를 지난 5일 웨이버 공시한 뒤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해 왔다
로맥은 SK가 2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캐나다 국적의 선수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돼 출전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선 2014년 LA다저스에서 15경기, 2015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2경기에 뛴 적이 있다. 통산 27경기에서 36타수 6안타 타율 1할6푼7리를 기록했다.마이너리그 통산 1282경기에 출전, 타율 2할5푼7리 211홈런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수비에선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다. 내야(1, 2, 3루수)와 외야(좌, 우익수)를 커버할 수 있고, 강한 어깨를 지니고 있어 수비활용도가 높다. 루상에서도 우수한 주루센스를 바탕으로 한 베이스 더 가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로맥은 “SK에서 몇 년 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져줘서 꼭 SK에서 뛰어보고 싶었다. 계약하게 되어 기쁘다. 내 장점 중 파워가 가장 두드러져 보이겠지만, 스스로는 야구에 대한 애정과 집중력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매 게임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맥은 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후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