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 "'신의', 멜로 비중 높인다"

  • 등록 2012-09-04 오후 4:28:33

    수정 2012-09-04 오후 4:28:33

신의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SBS 월화 미니시리즈 ‘신의’를 연출하는 김종학 PD가 “멜로를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종학 PD는 4일 인천시 운서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멜로를 더욱 강화시켜서 보기 편한 드라마로 만들겠다”고 추후 계획을 전했다.

김 PD는 “초반 ‘닥터진’과 겹친다는 지적에 처음 기획 의도를 비틀어 로맨틱 코미디로 많이 바뀌었다”며 “제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안 했던 만큼 적응을 잘 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편하게 만들었어야 했는데 연출하는데 목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균형이 맞지 않았던 것 같다”고도 했다.

김 PD는 “멜로를 강화시켜서 보기 편한 드라마로 만들 예정”이라며 “떠나야 하는 은수와 남아 있을 수밖에 없는 최영을 통해 아련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멜로를 예고했다.

한편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과 66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고려시대로 온 현대 여의사 유은수(김희선)가 펼칠 로맨스와 함께 한 나라의 진정한 왕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그릴 판타지 액션 멜로 드라마.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가 약 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매주 월-화 옿 9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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