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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앰버허드가 조니뎁을 때렸다는 녹음본을 독점 입수해 보도했다.
공개된 녹음본에서는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을 때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발언이 담겨있다. 여기서 앰버 허드는 “당신을 때려서 미안하지만, 내 손이 어떻게 움직인 건지 모르겠다”라며 짜증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말했다.
당시 이 파일을 들은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이 날 공격할 때 피하려고 했다. 나는 문을 닫으며 나가려고 했고 그 틈새로 조니 뎁이 나오면서 다친 것”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은 지난 2015년 결혼했지만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조니 뎁은 앰버 허드에게 위자료로 700만 달러(한화 약 83억 원)를 지불하며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하지만 조니뎁은 이후 앰버 허드가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이 거짓이라며 그를 상대로 5000만 달러(한화 약 56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