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폴 워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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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할리우드 배우 폴 워커가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주연으로 참여해온 ‘분노의 질주7’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 시리즈를 계속 만들어갈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노의 질주7’은 지난 9월 촬영에 들어갔으나 워커가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돼 시나리오 수정 및 재촬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분노의 질주’는 지난 2001년 개봉해 현재까지 6편이 제작된 할리우드 인기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다. 폴 워커는 극 중 브라이언 오코너 역할을 맡아 한 편을 제외한 전편에 참여해왔다. 7편은 내년 7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이번 폴 워커의 사망에 제작 지연으로 개봉일 역시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폴 워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리타에서 친구가 모는 포르셰 승용차를 타고 가다 차가 전복되는 사고로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폴 워커는 태풍 피해 필리핀인 돕기 자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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