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김보미, 영혼과 애틋한 사랑 ‘짧지만 강렬했다’

  • 등록 2013-08-22 오후 1:51:38

    수정 2013-08-22 오후 1:51:38

SBS ‘주군의 태양’에 특별 출연한 배우 김보미가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의 이목을 받았다. 사진-SBS ‘주군의 태양’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SBS ‘주군의 태양’에 특별 출연한 배우 김보미가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의 이목을 받았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에서 김보미는 선영 역으로 출연해 지우(유민규 분)과 애틋한 사랑 연기를 펼쳤다.

지우의 집에 우유를 배달하는 선영은 지우와 연인이 되지만 초록 장미를 보고 싶다던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한 채, 지우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태공실(공효진 분)의 도움으로 지우의 마음을 알게 된 선영은 그녀가 올 때까지 시들지 않고 있었던 초록장미를 보고 지우의 진심을 깨닫는다. 이후 영혼이 되어 나타난 지우와의 입맞춤과 함께 장미는 시들어 사라졌다.

김보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소녀의 여린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아픈 사랑의 부활을 이끌어 내며 고귀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연기 인상적이었다”, “두 사람의 사랑 너무 슬펐다”, “김보미 짧은 출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보미는 9월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빠스켓 볼’에서 사랑스러운 소녀 미숙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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