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서재희 "좋은 작품 완성, 감격스러워" 종영 소감

  • 등록 2022-12-26 오후 6:19:25

    수정 2022-12-26 오후 6:19:25

‘재벌집 막내아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서재희가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5일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장은재, 제작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이 높은 시청률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막을 내린 가운데, 극중 순양가의 둘째 며느리 ‘유지나’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서재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서재희는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재벌집 막내아들’의 둘째 며느리 ‘유지나’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촬영을 잘 마무리하고 작품을 시청자 입장에서 재미나게 봤습니다”라며 작품을 향한 애정이 가득 담긴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간 감독님 이하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촘촘하게 그리고 열심히 만든 만큼 좋은 작품이 완성된 것 같아 감격스럽고, 작품에 함께 임하게 되어 너무 영광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2022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2023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은 소감을 전했다.

서재희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연기한 ‘유지나’는 순양가 둘째 아들 진동기(조한철 분)의 아내이자 전직 경제부처 장관의 막내딸로, 순양에 뒤처질 게 없는 명문가 출신에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인물. 살면서 단 한 번도 열등감을 느껴본 적 없는 대단한 자존심의 소유자이기도 한 그는, 사채업자 집안의 딸인 형님 손정래(김정난 분)를 대놓고 급이 안 맞는다고 무시하지만 사실은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콤플렉스가 있다.

특별히 서재희는 시어머니 앞에서는 싹싹하고 눈치 빠른 며느리, 손정래와는 눈만 마주치면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기 바쁜 동서 ‘유지나’로 분해 작품 속에서 무게감을 잡아주며 날카로운 존재감을 발했다. 또한 가끔 가족 식사 자리에서 진양철(이성민 분)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른말을 해 긴장을 치솟게 하기도 하고, 남편 진동기가 불법 비자금 조성 문제로 검찰에 불려가자 진영기(윤제문 분)에게 달려가 도움을 청하지만 거절당하며 그로 인해 손정래에게 수치를 당해 어린아이처럼 울기도 하는 등 순양가 식구들의 승계 싸움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 감정을 그대로 폭발시킨 열연으로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에 더해 서재희는 재벌가 며느리 다운 화려한 비주얼과 에티튜드, 귀에 콕 박히는 딕션까지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은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그가 이어갈 연기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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