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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 미니시리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 이하 ‘아스달’)는 4일 발표된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지상파 3사와 CJ ENM 7개채널을 대상으로 조사한 콘텐츠 영향력지수(CPI, 5월 27일~6월2일)에서 3위를 차지했다. 1위(Mnet, 프로듀스X101)와 2위(tvN, 강식당2)를 제외하면 드라마로는 1위에 해당한다.
‘아스달’은 첫 회 시청률 6.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2회는 7.3% 시청률로 집계됐다. 지난해 tvN 기대작이었던 ‘미스터 션샤인’이나 ‘남자친구’가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에 육박하거나 뛰어넘은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반응도 엇갈린다. 신선한 시도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일부 이미지나 설정이 고대 판타지물인 미국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나 영화 ‘아포칼립토’(2007)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압도적이다. 몰입을 방해했던 일부 어색한 장면은 온라인에서 회자되는 등 ‘밈’(meme, 인터넷 놀이 문화)으로 소비될 정도다.
그럼에도 화제성은 단연 압도적이다. 오산시는 오는 14일부터 드라마의 야외 오픈 세트장이 포함된 ‘아스달 탐방로’ 이벤트 코스 투어를 진행한다. 총 11회 중 3회분(6월 14일, 22일, 7월5일, 각 회차 25명 정원)에 대한 예매는 모두 매진됐다. 이후 예약은 오픈되지 않은 상태다.
‘PART1. 예언의 아이들’(6부작),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6부작)이 연속 방영하고,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6부작)은 ‘호텔 델루나’ 이후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