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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다서스의 5-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커쇼는 삼진 8개를 추가했다.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497탈삼진을 기록한 커쇼는 2회초 닉 아메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개인 통산 2500탈삼진을 채웠다. 이어 삼진 5개를 추가하면서 자신의 통산 탈삼진 기록을 2505개로 늘렸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놓고 보면 커쇼는 역대 29번째로 2500탈삼진을 채웠다. 다저스에선 개인 통산 3574탈삼진을 기록한 돈 서튼에 이어 두 번째다.
서튼은 이 가운데 2696개를 다저스에서 기록했다. 만약 커쇼가 앞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192개의 탈삼진을 추가하면 다저스 구단 내 1위로 올라선다.
최근 5연승을 올린 다저스는 시즌 29승1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양대리그를 통틀어서도 최고 승률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