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마이애미전서 3경기만에 멀티 히트

  • 등록 2014-08-20 오후 12:43:39

    수정 2014-08-20 오후 12:43:39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쳤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멀티 히트는 지는 16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경기만이다.

출발이 좋았다.

1회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제레미 코자트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

두 번째 타석은 2루 땅볼, 세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3으로 뒤진 7회초, 두 번째 안타를 뽑았다.

무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전 안타를 치며 찬스를 1,2루로 불렸다. 텍사스는 계속된 2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텍사스도 연장 승부 끝에 3-4로 패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4푼1리서 2할4푼3리로 조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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