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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쥐 티셔츠는 내가 주체적으로 입은 것이다”
힙합그룹 DJ DOC의 리더 이하늘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티셔츠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하늘은 17일 이데일리SP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일부 보도에 나왔던 스타일리스트가 가져다 준 옷을 우연히 입었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며 “그림이 재미있어 내가 찾아서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에도 비슷한 콘셉트의 미국 대통령 부시 티셔츠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하늘은 이날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내 의사와 상관없이 정치색을 논하지 말았으면 하며 특히 내가 생각없이 스타일리스트가 가져다 준 의상을 입었다고 평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노했다.
이하늘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명랑 히어로'에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는 60년대 쥐잡기 운동 포스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나와 시선을 모은 데 이어 "촛불집회를 통해 시위문화는 성숙해 가는데 정부의 진압 방식은 구시대적인 것 같다"고 비판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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