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심진화 '마녀김밥' 식중독 사태 사과…"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전문]

분당 '마녀김밥' 두 지점서 199명 집단 식중독
발병 지점, 김원효·심진화 부부 운영 매장 아냐
김원효·심진화 "피해 입으신 분 쾌차가 먼저" 사과
  • 등록 2021-08-06 오후 2:25:24

    수정 2021-08-06 오후 2:25:24

(왼쪽부터)심진화, 김원효 부부.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맨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분당 마녀김밥 지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태를 공식 사과했다.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6일 오후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들 부부는 먼저 “마녀김밥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저희도 마녀김밥을 함께하는 사람들로서 진심어린 사과말씀을 드린다”며 “아프신 분들이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겠다”고 입장은 전했다.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특정 매장과 심진화 김원효 부부와의 관계성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시선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 사람은 “일각에선 특정 매장과 관계 여부에 대해 물으시지만 지금은 아프시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쾌차가 먼저”라며 “다시 한 번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쾌차를 바라겠다”고 설명했다.

입장 표명이 늦어지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두 사람은 “혹여 저희의 공식적인 행동으로 다른 매장의 많은 점주님들이 피해받으실까 많이 조심스러웠다. 사과가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김밥 프랜차이즈 ‘마녀김밥’의 두 지점에서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 현상이 발생했다. 두 지점에서 음식을 사 먹고 복통 및 고열, 설사 등 증상을 보인 환자는 5일까지 총 19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녀김밥은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일부 점포들을 운영하는 곳으로도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이에 식중독이 발생한 매장이 두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 아니냐는 의혹 및 논란이 일자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입장 표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에 김원효는 입장문 발표 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저희도 고객이었고, 현재는 점포를 운영하는데 저희 부부를 마녀김밥 대표로 아는 분들이 있어서 혼선을 빚게 된 것 같다”며 “집단 식중독 논란이 벌어진 매장들은 1%의 지분도 없는 매장”이라고 해명했다.

또 “현재 당국에서 집단 식중독에 대한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끼기도 했다.

입장문을 접한 뒤 누리꾼들은 두 사람에게 심심한 위로와 응원을 건네고 있다. “두 분 잘못은 아닌 것 같다. 아프신 분들은 쾌차하시길 바라며 두 분도 힘내시라”, “관계 없는 매장인데도 괜히 마음 무거우셨을 것 같다. 자신들의 잘못이 아닌데도 따뜻한 사과 건네주셔서 감사하다” 등 댓글들이 이어졌다.

아래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 입장 전문.

마녀김밥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저희도 마녀김밥을 함께 하는 사람들로서 진심어린 사과말씀을 드립니다.

아프신 분들이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겠습니다.

일각에선 특정 매장과의 관계여부에 대해 물으시지만 지금은 아프시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쾌차가 먼저입니다. 다시한번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쾌차를 바라겠습니다.

혹여 저희의 공식적인 행동으로 다른 매장의 많은 점주님들이 피해받으실까 많이 조심스러웠습니다. 사과가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김원효 심진화 드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