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CP “개인 아닌 구조적 문제”(인터뷰)

  • 등록 2018-04-13 오후 12:38:04

    수정 2018-04-13 오후 2:08:43

사진=‘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교양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제작진이 뜨거운 반응에 감사를 표했다.

기획을 맡은 이영백 콘텐츠협력2부장은 13일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4.6%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한 데 대해 “감사하고 부담도 된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결국 공감을 해주셨다는 건데, 그동안 쌓여 있던 속상함이 표출되는 양상이기도 하다. 예상했던 부분이지만, 그 부분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전날 방송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3개월 차인 배우 민지영, 결혼 6년 차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인 박세미, 결혼 4년 차 워킹맘 김단빈 가족이 등장해 그들의 일상을 보여줬다. 특히 만삭의 몸으로 시댁에서 육아와 음식 준비를 병행하는 박세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남편인 김재욱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에 대해 이 부장은 “평범한 가족이다. 때문에 촬영에 응했다. 다만 새로운 각도로 세밀하게 바라보기 때문에 달리 볼 수 있는 지점도 발견됐다.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가족문화가 사람을 통해 드러나기 때문에 조명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면서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로 접근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3부작 파일럿이다. 촬영을 마친 상태다. 3부작 내에선 며느리의 시선만 등장한다. 이 부장은 “추후 정규 편성된다면 정교한 분석과 다양한 의견, 대안 제시 등을 시도해보려고 한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현실을 담담히 돌아보면서 생각해볼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2부는 오는 19일, 3부는 26일 오후 8시 5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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