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할시와 협업, 가치관과 열정이 우리와 닮아"

  • 등록 2019-04-17 오후 1:22:24

    수정 2019-04-17 오후 1:22:24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방탄소년단(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17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MAP OF SOUR : 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MAP OF SOUR : PERSONA’의 출발점인 ‘intro : Persona’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평생 물어온 질문을 다시 던진다. ‘태어난 나’와 ‘스스로 만들어낸 나’ 사이에서 나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MAP OF SOUR : PERSONA’에서 방탄소년단은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가수 할시와의 협업 성사 과정에 대해서 말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 DDP 에서 열린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할시가 우리와 함께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는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해주실 분이 필요 했는데 2년전 빌보드 어워즈에서 처음 만났던 할시가 떠올랐다”며 “가치관이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우리와 닮은 할시에게 콜라보 제안을 했을때 흔쾌히 수락해줬다”고 말했다. 슈가는 “남양주에서 촬영을 했는데 안무를 미리 모두 숙지해 오셨다”며 “그 열정과 정성에 감사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통해 콜라보 소감을 전한 할시는 “협업 성사 과정이마치 운명같았다”며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작업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동참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졌는데 그들도 저를 원한다는 말을 듣고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신보 발매 5일차인 17일 현재 방탄소년단은 이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4개 버전으로 구성된 앨범 선주문량은 지난 11일까지 302만1822장에 달해 발매 전부터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지난 15일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3위를 차지했다. 27일에는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며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방탄소년단은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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