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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AS모나코), 이영표(도르트문트)가 이란 원정에 가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원정 4차전(2월 11일)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24명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국내파 19명을 비롯, 해외파 박지성, 박주영, 이영표, 오범석(사마라FC), 김동진(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 포함됐다.
다만 박지성과 박주영, 이영표는 소속팀 경기를 치르고 난 후, 이란전 직전에 합류한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이들은 이란전을 불과 2~3일 앞두고 현지에 도착하는데다 경기가 열리는 테헤란 현지가 1,200m의 고지대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10일부터 제주도에서 소집 훈련을 해 왔던 국내파 22명 중에서는 GK 이운재(수원 삼성), 공격수 이근호(대구FC)와 정성훈(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이청용과 기성용(이상 FC서울), 수비수 이정수(교토) 등 19명이 남았으며, 공격수 서동현(수원)과 미드필더 송정현(전남 드래곤즈), 수비수 임유환(전북 현대) 등이 제외됐다. 김창수(부산)는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 명단(24명)
▲ GK=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 DF= 강민수(전북), 김치곤, 김치우(이상 서울), 조용형(제주), 김동진(제니트), 이정수(교토), 이영표(도르트문트), 오범석(사마라), 김창수(부산), 최효진(포항)
▲ MF= 김정우(성남), 기성용, 한태유, 이청용(이상 서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대성(전북), 염기훈(울산)
▲ FW= 이근호(대구), 정성훈(부산), 박주영(모나코), 정조국(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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