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황연주,김연경 '연맹 징계 받아들이겠다'

  • 등록 2008-05-21 오후 10:17:05

    수정 2008-05-21 오후 10:17:05

[노컷뉴스 제공] 흥국생명의 황연주(22)가 지난 8일 대한배구협회가 결정한 국내외 대회 1년 출전정지 처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소속팀인 흥국생명은 21일 황연주의 태릉선수촌 무단 이탈에 대해 "황연주가 징계를 받았지만 재심을 청구하지 않았다"며 "이는 국가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분전하고 있는 가운데 계속 문제를 제기하는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황연주는 앞으로 1년간 국내와 해외에서 열리는 대한배구협회 주관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현재 일본에서 열리는 2008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에서 한국이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다 하더라도 황연주는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이는 6개월 징계를 받고 역시 재심 청구를 하지 않은 김연경도 마찬가지다.

한편 황연주와 함께 1년 정지 처분을 받은 GS 칼텍스 정대영(27)은 재심을 청구해 대한배구협회는 다시 한번 상벌위원회를 열게 됐다.

황연주는 지난달 18일 무릎 수술을 이유로 구단 관계자와 함께 태릉선수촌을 무단 이탈했으며 정대영은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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