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BIFAN의 괴담 캠퍼스와 TAICCA의 대만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페스티벌(Taiwan Creative Content Fest, TCCF)을 연계해 추진했다. △해외 창작자들로 하여금 일정기간동안 부천에 머무르며 콘텐츠 창작을 할 수 있는 레지던시 사업 신설 및 운영 협력 △해외 창작자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숙박 및 멘토링 제공 △해외 창작자를 위한 온라인 피칭 교육 및 괴담 캠퍼스 피칭 참여 기회 제공 △괴담 캠퍼스 피칭 우수자를 선발해 TCCF에서 피칭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양국 창작자 및 글로벌 프로젝트 교류가 가능한 방안들을 담았다.
먼저 괴담 캠퍼스는 ‘괴담’의 발굴과 수집, 신진 인재 양성을 위해 2020년 시작한 BIFAN의 시그니처 창작지원 사업이다. 특히 이번 협약 내용은 ‘괴담 기획개발 캠프’를 중심으로 한다. ‘괴담 기획개발 캠프’는 괴담을 개발 중인 작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랩이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장르영화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3개월 간 1:1 멘토링을 거쳐 집중개발한다. 또한 BIFAN 개최 기간 중 기획개발에 밀도를 더하기 위한 괴담비급 클래스(마스터클래스)를 제공하고, 8~9월에는 피칭 교육을 진행, 10월 최종 피칭 행사를 통해 영화산업 관계자들에게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제작·투자사와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우수 작품들에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괴담 기획개발 캠프 피칭에서 선발된 우수 프로젝트는 TCCF에서도 피칭 기회를 갖는다. TCCF 참가 프로젝트는 TAICCA의 국제공동펀딩프로그램인 TICP(Taiwan’s International Co-funding Progarm)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TCIP는 대만 요소를 가진 국제프로젝트의 제작비 30%를 최대 30만 USD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특히 7월 1일은 부천시 50주년 기념일로, BIFAN은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