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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후쿠오카 야후 오쿠 돔에서 열린 일본 돔 투어 피날레 무대에서 완벽에 가까운 라이브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지난 11월 도쿄돔 공연으로 시작한 JYJ의 돔 투어는 오사카를 거쳐 후쿠오카까지 총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 JYJ의 건재를 확인시켰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피날레 공연의 관객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파워풀한 댄스곡들로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연 JYJ는 “돔 투어 마지막 공연이라 모든 에너지를 쏟으려 한다. 여러분, 즐길 준비 됐습니까?”라는 멘트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JYJ는 2010년에 발매한 월드와이드 앨범부터 올 여름 발매한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 수록곡까지 장르 불문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재중의 ‘울트라 소울(Ultra Soul)’, 박유천의 ‘사이하이(最愛)’, 김준수의 ‘스토리(Story)’ 등 팬들을 위한 선물로 솔로 일본어 노래도 선사했다.
JYJ는 내년 1월 21일 발매를 확정 지은 일본 싱글 수록곡 ‘웨이크 미 투나잇(Wake me tonight)’까지 선보이며 3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돔 투어에서 JYJ는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자 했다. 팬들과 농담을 하면서 서로의 거리를 좁혀나갔고 일본에서의 첫사랑 이야기, 유행했던 개그 등을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응원해 준 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자평했다.
일본 팬 노조미(24)는 “후쿠오카 공연만을 기다려왔는데,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특히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크리스마스 복장을 한 채 무대에 선 JYJ의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 JYJ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사츠키(30)는 “첫 곡을 듣는 순간부터 눈물이 났다. 5년 만에 JYJ로 후쿠오카 무대에 선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 그 자체였다. 어느 순간 하나 놓칠 수 없는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