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쿠글러 감독, 마블 '블랙 팬서' 감독 물망

  • 등록 2015-12-07 오전 9:33:21

    수정 2015-12-07 오전 9:33:21

라이언 쿠글러
[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할리우드 신예 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마블의 ‘블랙 팬서’ 감독 물망에 올랐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라이언 쿠글러는 ‘블랙팬서’의 감독 자리를 두고 마블 스튜디오와 협상 중이다. ‘블랙팬서’는 마블 영화 중 처음으로 흑인 히어로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마블은 지난 가을에도 라이언 쿠글러와 협상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라이언 쿠글러는 자신이 연출한 영화 ‘크리드’가 성공하자 마음을 바꿨다고 알려졌다. ‘크리드’는 영화 ‘록키’의 리부트 격인 영화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라이언 쿠글러는 2013년 영화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가 제6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으로 선정되는 등 인디영화계의 샛별로 등장했다. 이후 그는 ‘크리드’로 다시 한 번 연출력을 인정 받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라이언 쿠글러가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의 메가폰을 잡아 더 큰 발돋움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블랙팬서’는 2017년 11월 3일 개봉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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