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에서는 관심을 모았던 김태원의 위암 수술 과정이 공개됐다. 김태원은 이날 위 내시경 검사 결과 암세포가 발견됐고 다행히 위암 초기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내시경 점막 절제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했던 상태였던 것.
하지만 `암`이라는 결과에 김태원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어느새 멤버들의 분위기도 숙연해졌다. 이경규는 물론 동갑내기 김국진 등 다른 멤버들도 끝내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겉으로 담담해 보였다는 제작진의 말에 "겉으론 냉정한 척 했다. 하지만 집에 혼자 돌아오니까 와이프에게 얘기하기가 미안하더라"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태원은 지난 달 15일에 이어 22일 2차 수술까지 무사히 끝마쳤다. 2차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로 옮겨지는 김태원을 보며 가족들과 멤버들 모두 안도했다. 수술을 마치자마자 김태원은 방송 스케줄 등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프로정신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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