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장윤정·박현빈, '빅3쇼' 성황리에 마쳐

  • 등록 2009-12-16 오후 2:09:41

    수정 2009-12-16 오후 2:09:41

▲ 박현빈-남진-장윤정(사진 왼쪽부터)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요계의 산증인’ 남진, ‘신세대 트로트 스타’ 장윤정, 박현빈이 첫 합동 공연을 성황리에 끝냈다.

이들은 지난 15일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 OBS 경인TV 개국 2주년 특집방송 ‘개국특집쇼 - 빅3’ 녹화에 참여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매료시켰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관객이 객석은 물론 통로와 계단까지 자리를 메워 이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남진은 ‘둥지’ ‘그대여 변치 마오’ ‘마음이 고와야지’ 등 히트곡은 물론 후배가수 장윤정과 발표한 듀엣곡 ‘당신이 좋아’를 불렀다.

장윤정은 ‘장윤정 트위스트’ ‘첫사랑’ ‘사랑아’ 등 히트곡과 함께 ‘찔레꽃’ ‘섬마을 선생님’ 등을 엮어 흥겨운 메들리를 선보였다. 또한 박현빈은 ‘대찬 인생’ ‘샤방 샤방’ 등 히트곡과 함께 남진과 ‘나야 나’를 불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OBS 경인TV의 한 관계자는 “2007년 12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국특집쇼를 준비했다”면서 “남진, 장윤정, 박현빈의 이번 합동무대는 ‘신구 가수왕’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은 최고의 무대”라고 말했다.

남진, 장윤정, 박현빈이 함께 한 ‘빅3’ 공연은 오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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