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본인계좌로 인터넷 도박...검찰 "추가 연루 연예인 없어"

  • 등록 2008-11-19 오후 12:39:18

    수정 2008-11-19 오후 12:39:59

▲ 강병규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강병규가 본인의 계좌로 인터넷 도박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필리핀 인터넷 바카라 도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병규가 본인의 명의로 된 계좌를 통해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병규 측은 지난 11일 필리핀에 서버를 둔 바카라 사이트에 접속해 억대 도박을 벌인 혐의로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자 "고스톱도 칠 줄 모른다"며 혐의를 부인해오다 18일 오후 2시부터 밤 12시 무렵까지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자신의 도박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강병규는 같은 사건에 연루된 130여 명과 함께 일괄 사법처리 될 것"이라며 "이번 사건에 강병규 외에 연루된 다른 연예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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