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제설 도중 중상…대변인 “현재 안정중”

배우 제레미 레너(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호크아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현지시간으로 1일 제설 작업 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현지 매체인 AP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레너의 대변인은 “레너가 오늘 오전 눈을 치우던 중 날씨와 관련된 사고로 다쳐 위독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는 것을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과 함께 있으며 세심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부상 부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레너는 이날 사고로 병원에 헬기 수송된 것으로 전해진다.

레너가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진 네바다 주는 현재 북미를 덮친 겨울 폭풍으로 폭설이 이어진 상태다. 레너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눈에 파묻힌 승용차 사진을 올리고 “폭설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기상 상황의 심각성을 전하기도 했다.

제레미 레너는 1971년생으로 국내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아이’ 캐릭터로 유명하다.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