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로 발리 몬차 배구 슈퍼매치, 수원에서 열린다

  • 등록 2024-08-19 오후 7:41:01

    수정 2024-08-19 오후 7:41:01

이강덕 KBS N 대표이사(왼쪽),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 등이 2024 한국·이탈리아 글로벌 슈퍼매치 개최 협약식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탈리아 남자 배구 명문팀 베로 발리 몬차(Vero Volley Monza)가 참가하는 ‘2024 한국·이탈리아 글로벌 슈퍼매치’가 수원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과 KBS N은 19일 수원특례시와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대회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배구연맹 신무철 사무총장과 KBS N 이강덕 대표이사, 이재준 수원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슈퍼매치는 9월 7일과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슈퍼매치를 위해 입국하는 이탈리아 명문 베로 발리 몬차 구단은 한국 대표팀 막내 이우진이 속한 구단이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활약한 테일러 에이브릴(미국, 미들블로커), 페르난두 크렐링(브라질, 세터), 아투어 슈왈츠(캐나다, 아웃사이드 히터)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

베로 발리 몬차 구단은 7일 지난 시즌 V리그 우승팀 대한항공 점보스와 첫 번째 친선 경기를 치른 뒤 8일에는 김지한(우리카드), 임성진(한국전력), 허수봉(현대캐피탈) 등 리그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KOVO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또한, 한국에 머무는 동안 수원시 소재 수성고등학교와 영생고등학교 배구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소년 아카데미도 진행한다.

신무철 KOVO 사무총장은 “이탈리아 프로팀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팀과 대결을 하는건 처음있는 일이다”며 “이번 슈퍼매치를 통해 수원시민분들을 비롯한 많은 배구팬들에게 세계 최상급 배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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