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위해"… '커밍아웃 가수' 권도운, 정의당 입당

  • 등록 2020-10-12 오후 3:21:44

    수정 2020-10-12 오후 3:21:44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최초로 커밍아웃을 해 주목받은 권도운이 정의당에 입당했다.

권도운(사진=믿음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는 12일 “지난 6일 국내 연예인으로서 두 번째, 가요계에서는 최초로 게이 커밍아웃을 선언했던 가수 권도운이 정의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권도운은 소속사를 통해 “성소수자의 인권 신장을 위해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정의당 입당이 그 첫 번째 발걸음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도운은 2009년 제2회 TBS 대학생 트롯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고 이듬해 정식 데뷔했다. 2011년에는 ‘권스틴’이라는 예명을 내세워 활동했다. 지난 7월 트롯 장르의 신곡 ‘카사노바’를 발표했고, 현재 나몰라패밀리의 유튜브 콘텐츠 ‘나몰라패밀리 핫쇼- 나몰라디오’에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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