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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라슨이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캡틴 마블’의 성공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엔드게임’의 전초전인 ‘인피니티 워’에서는 타노스에 의해 우주 생명체의 절반이 사라진 상태다. 브리 라슨이 연기한 캡틴 마블은 ‘엔드게임’의 중요한 키를 가진 캐릭터로 소개됐다. 캐릭터의 중요성에 지난 3월 개봉한 ‘캡틴 마블’은 국내에서 56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브리 라슨은 “캐릭터가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며 “스스로가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위해 트레이닝 받으면서 자세도 생각도 목소리도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캡틴 마블’이 상징하는 건 여성이 앞으로 나아가야한다는 것, 여성의 이야기도 중요한다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과 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브리 라슨은 “한국은 꼭 오고 싶었던 곳이다”며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저스 멤버들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