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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로스와 유사한 사례로 토니 델크의 활약을 첫손에 꼽았다. 델크는 지난 2001년 피닉스 선즈에서 뛰던 당시 혼자서 53득점을 기록했다. 켄터키 대학에서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던 델크는 그러나 1996년 NBA에 데뷔한 후 이전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데뷔 후 5년간 시즌 평균 약 9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델크는 2001년 1월 2일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 정규시즌 경기에서 야투 27개를 던져 무려 20개(야투성공률 74.1%)를 적중시켰다. 델크는 당시 ‘50+득점, 야투 70+%’ 기록을 세운 14명 가운데 한 명이 됐다.
클리포드 로빈슨도 지난 2000년 50+득점을 성공시켰다. 1993년 ‘올해의 식스맨’ 수상자인 로빈슨은 분명 델크보단 뛰어난 선수였다. 물론 그 역시 통산 득점이 14.2점으로 주요한 공격수는 아니었다.
로빈슨은 2000년 1월 16일 덴버 너기츠와 경기에서 50득점(야투성공률 65.4%, 17/26)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CNNSI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윌리 버튼이 53득점(1993년 12월 13일)을, 월트 웨슬리(1971년 2월 19일)와 다나 바로스(1995년 3월 14일), 트레이시 머레이(1998년 2월 10일)도 50득점씩을 터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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