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서른 되니 결혼생각 든다"

  • 등록 2010-09-28 오후 12:41:48

    수정 2010-09-28 오후 1:10:33

▲ 심은진(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작년까진 전혀 없었는데 서른이 되니까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심은진이 결혼에 대한 심경 변화를 전했다.

심은진은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E!TV 새 드라마 `키스 앤 더 시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 속 캐릭터처럼 결혼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스물 아홉인 작년까진 전혀 없었는데 올해 들어 생각이 변했다"고 밝혔다.

심은진은 `키스 앤 더 시티`에서 화장품 CEO 역을 맡았다. 결혼을 바라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연애를 하고자 하는 캐릭터다.

심은진은 "주변에서 결혼을 하게 되면 현실적이 된다고 말씀하신다"며 "결혼이 사랑의 목적이 아닐텐데 그렇게 생각하는 게 싫어서 결혼이 싫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뀐 이유에 대해 "서른이 되면서 안정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는 결혼이 목적이 아닌 사랑이 목적인 사람이 왜 빨리 안 나타나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스 앤 더 시티`는 박소현, 심은진, 윤지민, 신주아 등 4명의 커리어우먼이 사랑과 연애, 성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키스 앤 더 시티`는 다음달 2일 밤 12시 SBS 플러스와 SBS E!TV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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