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god 출신 연기자 박준형이 새 영화에서 미녀스타 에미 로섬과 아슬아슬한 키스 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에미 로섬은 '투모로우' '포세이돈' '오페라의 유령' 등으로 이름을 알린 할리우드의 미녀스타. 극중에서 야무치로 출연한 박준형은 부르마로 분한 에미 로섬과 커플 연기를 펼친데 이어 아슬아슬한 키스 장면까지 선보여 극장을 찾은 한국 관객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야무치와 부르마의 첫 만남은 야무치가 파놓은 함정에 부르마를 포함한 손오공(저스틴 채트윈 분) 일행이 빠지는 장면에서 이뤄진다. 불미스러운 첫 만남 이후, 부르마와 야무치는 으르렁대며 서로를 경계하지만 드래곤볼을 찾는 험난한 여정 속에서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을 차츰 열기 시작한다.
사실 박준형이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대다수 사람들은 반신반의했다. 가수 출신인 그가 두 번째 출연작, 그것도 할리우드 영화에서 맡을 수 있는 배역이 고작해야 단역 정도가 아니겠냐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영화 속에서 박준형은 에미 로섬과 비교할 때 결코 덜하지 않은 연기 비중을 보여준다.
박준형과 에미 로섬의 러브 라인, 국적과 나이차를 초월한 그들의 만남이 오는 14일, 화이트데이 극장가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
☞[김용운의 예고편vs본편②]박준형, 예고편에선 왕따지만...
☞박준형 '드래곤볼 에볼루션'으로 할리우드 안착
☞박준형 "할리우드 배우들, 한국내 내 인기에 놀라"
☞제임스 왕 감독, "'에볼루션' 흥행여부 따라 '드래곤볼' 시리즈 가능"
☞제임스 왕 감독, "만화 드래곤볼이 영화로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