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8개월만에 안방극장 복귀...'내 인생의 황금기' 주연 발탁

  • 등록 2008-07-09 오후 6:50:12

    수정 2008-07-09 오후 7:17:33

▲ 배우 문소리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지난해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브라운관 데뷔식을 치른 배우 문소리가 8개월만에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문소리는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극본 이정선, 연출 정세호)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내 인생의 황금기'는 지난해 초 방영돼 큰 인기를 누린 '외과의사 봉달희'를 집필한 이정선 작가와 '청춘의 덫' 등을 연출한 관록의 정세호 PD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 '황' '금' '기'라는 이름을 가진 재혼 가정의 세 남매가 풀어가는 인생 스토리를 통해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사랑과 결혼, 이혼과 실직, 희망과 용기 등을 다양하게 풀어나가는 드라마다.

극중에서 문소리는 삼남매의 맏이이자 여섯살 딸을 둔 결혼 5년차 주부 '이황' 역을 맡았다. 세련된 외모에 이기적인 몸매를 소유한 황은 자기애가 강한 에고이스트적인 성향을 지닌 인물이다. 여기에 다혈질적인 성격도 갖고 있다. 왕내숭을 떨다가 갑자기 우아하게 변하기도 하고, 시부모님께 할 말 참지 않고 다 해대는 '왕싸가지' 모습이었다가도 이른 아침이면 완벽한 한정식을 차려내는 현모양처다. 그런 황이 일본에서 유학 중인 남자친구와 바람을 피우게 되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내 인생의 황금기'는 황의 맞바람과 이혼을 중심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엮어갈 예정이다. 말하자면 문소리가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인 셈이다. 출연 배우들 가운데 가장 먼저 캐스팅이 확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 문소리 역시 이번 작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얼마 전 '태왕사신기' 일본 프로모션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한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새 작품에 임하게 된 문소리는 "평소 이정선 작가의 팬이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 내심 쾌재를 불렀다. 기대한 대로 탄탄한 스토리 텔링이 마음에 쏙 들었고 정세호 감독님의 연출력에 무한한 믿음이 갔다. 그래서 선뜻 캐스팅 제의에 응했다. 무엇보다 살아서 꿈틀대는 캐릭터 '황'을 만나서 더욱 신명이 난다. 하루 빨리 시청자들과 만나고 싶다"고 힘차게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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