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신진서, 프로 입단 11년 만에 통산 800승 달성

  • 등록 2024-05-28 오후 5:55:47

    수정 2024-05-28 오후 5:55:47

신진서 9단(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 바둑 최강 신진서(24) 9단이 개인통산 800승을 달성했다.

신진서는 27일 중국 저장성 창싱에서 열린 2024 중국 갑조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서 중국의 리웨이칭 9단에게 169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진서는 프로 입단 이후 11년 10개월 만에 800승(1무 212패 1무효) 고지에 올랐다.

현역 프로기사 중 800승을 달성한 건 신진서가 26번째다.

2012년 7월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해 프로기사가 된 신진서는 이듬해인 2013년 1월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예선에서 권오민 5단을 상대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2021년 1월 제13회 춘란배 4강에서 롄샤오 9단을 꺾고 500승 고지에 올랐고, 전성기를 구가하며 3년 여만에 300승을 추가했다.

한국 바둑 역대 최다승은 1963승 7무 842패 승률 0.700을 기록한 조훈현 9단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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