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美 골드더비 선정 '2010년대 최고 영화'

  • 등록 2020-03-11 오후 5:01:16

    수정 2020-03-11 오후 5:01:1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10년대 최고의 영화로 꼽혔다.

‘기생충’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사이트 골드더비에서 발표한 ‘골드더비 필름 디케이드 어워즈 2010~2019’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앙상블상 외국어영화상 6관왕을 차지했다.

골드더비 필름 디케이드 어워즈는 아카데미·골든글로브 등의 수상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사이트인 골드더비닷컴에서 개최하는 자체 시상식. 이번 어워즈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10년간 나온 영화들을 대상으로 1695명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남우주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여우주연상은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만, 남우조연상은 ‘위플래쉬’의 J.K. 시몬스, 여우조연상은 ‘노예 12년’의 루피타 뇽이 수상했다.

‘기생충’은 지난 달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비영어 영화로는 최초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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