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가필드는 14일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인사한 뒤 불고기 이야기로 친근하게 말문을 열었다.
앤드류 가필드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불고기다"라며 "미국 L.A 한인 레스토랑에서만 먹던 불고기를 한국에서 제대로 맛보게 돼 기쁘다. 아름다운 나라, 도시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앤드류 가필드는 "스파이더맨은 50년 역사를 가진 캐릭터다"라면서 "배우로서 새로운 면을 덧씌우기보다 스파이더맨의 역사와 원작자의 창작 정신을 존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봤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연배우 앤드류 가필드를 비롯해 피터 파커의 첫사랑 그웬 스테이시 역을 맡은 엠마 스톤, `악역` 커트 코너스 박사로 분한 리즈 이판, 연출을 맡은 마크 웹 감독, 제작자 아비 아라드, 매튜 톨마치 등이 참석해 새로운 시리즈를 소개했다. 시리즈 4편에 해당하는 작품이자 처음으로 3D, 아이맥스(IMAX)로 촬영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오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