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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일 종가가 3만7150원을 기록했다. 지전 영업일인 8일 종가(4만3250원) 대비 14.10% 하락했다. 승리가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의해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의 여파가 계속된 상황에서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해당 보도에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겼다. 보도 후 YG와 유 모 대표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카톡 대화 내용은 조작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전날(4만750원)보다 6.13% 상승한 4만3250원으로 마쳤다. 당시 승리의 군입대가 공식 발표됐다. 증권시장에서는 이 소식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받아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