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지자체 관심 드라마 1위...러브콜 잇따라

  • 등록 2008-07-30 오후 12:59:58

    수정 2008-07-30 오후 1:00:53

▲ 식객(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SBS 월화드라마 ‘식객’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심1위’ 드라마로 부상하고 있다.

드라마 ‘식객’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만큼 각 지역의 고유음식이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만화와 달리 드라마 ‘식객’은 제한된 분량과 극적인 전개로 인해 만화에 등장한 음식들 중에 선택받은 소수만 등장한다. 따라서 원작에는 등장했지만 드라마에는 등장하지 않는 지역 고유음식이 많은 만큼 지자체 간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식객’의 제작사인 JS픽쳐스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여러 지자제 측으로부터 '우리 지역의 음식은 왜 나오지 않느냐' 내지 '우리 지역에서 촬영할 수는 없겠느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아무래도 드라마에 지역 특산물이 등장하면 그 만큼 홍보효과가 높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식객’은 강원도 홍천을 비롯해 경상남도 하동 및 전라남도 완도군의 특산물인 한우와 재첩 및 전복을 드라마의 음식소재로 삼아 각 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식객’의 제작 관계자는 “원작 ‘식객’에 나오는 지역 특산물을 모두 드라마에서 소개할 수는 없어 안타까웠다”며 “드라마 각색 시 어떤 특산물을 소재로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뒷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드라마 ‘식객’을 통해 될 수 있으면 우리 농어민들의 땀과 정성이 깃든 지역 특산물이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29일, 전체 24회 가운데 절반인 14회가 방영된 ‘식객’은 23.5%(TNS미디어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 6.1%의 시청률을 올린 MBC '밤이면 밤마다‘와 9.4%의 시청률을 올린 KBS 2TV '최강칠우’를 여유있게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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