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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SBS 월화드라마 ‘식객’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심1위’ 드라마로 부상하고 있다.
드라마 ‘식객’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만큼 각 지역의 고유음식이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만화와 달리 드라마 ‘식객’은 제한된 분량과 극적인 전개로 인해 만화에 등장한 음식들 중에 선택받은 소수만 등장한다. 따라서 원작에는 등장했지만 드라마에는 등장하지 않는 지역 고유음식이 많은 만큼 지자체 간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실제로 ‘식객’은 강원도 홍천을 비롯해 경상남도 하동 및 전라남도 완도군의 특산물인 한우와 재첩 및 전복을 드라마의 음식소재로 삼아 각 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식객’의 제작 관계자는 “원작 ‘식객’에 나오는 지역 특산물을 모두 드라마에서 소개할 수는 없어 안타까웠다”며 “드라마 각색 시 어떤 특산물을 소재로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뒷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드라마 ‘식객’을 통해 될 수 있으면 우리 농어민들의 땀과 정성이 깃든 지역 특산물이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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