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대표팀, 세계선수권 열리는 태국으로 출국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태국서 개최
  • 등록 2024-08-20 오후 3:48:13

    수정 2024-08-20 오후 3:48:13

사진=대한세팍타크로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남녀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태국으로 출국했다고 19일 밝혔다.

2024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는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팀 이벤트, 쿼드 이벤트, 믹스 레구 이벤트 종목에 참가해 태국, 베트남 등 세팍타크로 강국과의 대결을 펼친다.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는 1985년 시작해 37차례 개최됐다. 세팍타크로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대표팀은 최근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2022년 대회에서 남자 쿼드, 여자 레구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에는 남자 쿼드 우승, 여자 레구 준우승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올해 개최된 국내 대회와 국제세팍타크로연맹(ISTAF) 세팍타크로 월드컵 참가를 통해 꾸준히 기량을 다졌다. 협회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수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국내에서 집중훈련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지난 7월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김도영, 이준욱(이상 경남체육회), 김세영(충남체육회), 서승범(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정주승(대전광역시청)이 새롭게 합류했다.

박광수 남자 대표팀 감독은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기로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보겠다”라고 말했다. 김무진 여자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오주영 회장은 “우리 대표팀이 태국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세팍타크로의 명예를 높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대회에 앞서 2주간의 전지훈련 및 적응훈련을 통해 사전점검 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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